別有天地非人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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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미나리 & 관광

물이 좋아서 그런지 문경 미나리는 상큼 하면서도 향이 찐하다 난 미나리의 향을 엄청 좋아한다 그래서 매년 미나리 시식을 위해 여러곳을 간다 삼겹살과 미나리 시식후 출렁다리로 관광 한다 문경 주흘산이 한눈에 100대명산에 들어 간다 문경은 여려번 왔다 비용이 엄청 들어 간거 같다 내가 보기엔 다리 길이도 짧고 관광상품으론 효용성이 적을듯 ~ 출렁다리 돌고 난후 문경새재 1관문에서 ..

우두산과 힐링

정상조는 올라가고 B.C조만 남았다 여기 우두산은 치유의 숲이라고 해서 데크며, 숙소며, 휴양시설 들을 잘 만들었고 관리도 잘 되고 있는듯하다 우린 치유의 숲을 더듬기로 했다 11명이나 된다 마지막 잎새도 아니고 얼음 한조각이 바위틈에 걸린건지 끼여 있는건지 ~ 머지않아 사라지겠지 남기는것은 발자국 가지고 가는것은 추억 ! 이른 점심시간 땀흘린 후의 식사는 다 맛있지요 멀리 눈덥힌 가야산이 보인다 카메라 줌으로 당겨본 가야산 마장재 , B.C 조도 흔적하나 남기고 갑니다 아주 잘 만들었습니다 웅장감도 있고 스릴도 있고 전망도 아주 좋구요 에필로그[epilogue] 생각을 할려면 지리산을 가고 생각을 잊을려면 설악산으로 가라는 말이 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산이다 지리산은 육산으로 느림의 미학이 있고 설악..

정월 대보름

보름이라 하여 올해도 작년처럼 친구집에 초대를 받았다 평소 자주 만나는 친구들과 정성이 담긴 보름상 한상을 받고나니 고마움과 행복한 즐거움에 감격 하였다 옛날 말이지 요즘은 보름이라는 말은 전설로 남지 않나 생각한다 지자치에서 주관 하는 달집 태우기 정도로 끝나는듯 하다 쥐불놀이며 , 남의집에 그릇들고 오곡밥 얻어려 다니든 시절 등등 .. 세상이 변하니 얻는것도 많지만 잃어버리는것 들도 많다

경주남산

모처럼 산악회에서 벙개를 쳤다 많이들 모였다 시기적으로 어중간 해서 늘 가든 곳으로 오전만 산행코스를 잡고 점심겸 향긋한 봄 미나리를 시식 하자는 것이다 매년 이때쯤이면 미나리 파티를 한다 "서출지" 입니다 출발에 앞서 몇장 올려 봅니다 14명이 모였다 현수막도 새로이 제작 했구요 벌써부터 기쁨이 넘쳐나네요 서출지 지나면 무량사라는 절이 나타 납니다 다들 아시죠 워낙에 댕겨 봐서로 볼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절은 큰데 인간이 귀한 곳 입니다 언제부턴가 국립공원측에서 관리를 합니다 화장실도 만들고 산길도 보수하고 환경보호 차원에서 아주 잘 되었다고 봅니다 이날도 직원들이 화장실 청소도 하고 도로도 보수하는걸 보았습니다 하산길엔 직원들이 쓰레기 봉투를 들고 코스로 이동 하면서 청소도 하네요 죄송 합니다 저희임무..

시산제 & 배알도

매 년초에 산악회의 안산과 즐산을 기원하는 행사가 시잔제 이다 각자의 마음으로 산행에서 바라는 소원을 빌었을 것이다 _()_ 식순에 따라 예를 올린다 그리고 음복 ! 운영진에서 음식준비를 많이 하였다 정성이 담겨 있어서 그런지 메뉴도 많았고 맛도 가지 마다 톡특한 맛을 내고 많이 먹었네여 ㅎ 배알도 전경 ! 망덕산 정상까지 산행이 시작된다 섬진강 하구 백사장 맨발로 걷는것이 건강에 좋다고 이 계절에 맨발로 많이들 걷는다 나는 엄두도 못냈다 마음과 마음으로 즐거운 하루를 배알도에서.. 배알도 ! 망덕산을 바라보고 절을 하는 형상이라 해서 배알도 라고 전해진다 우리나라 어디를 가든 둘레길은 잘 만들어져 있고 아이디어가 참신한 그런 곳이 많다 그런 곳은 당연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여기 배알도도 한 몫..

덕유산 향적봉(1614m)

대전 현충원에 들려 부모님을 참배하고, 구정때는 혼잡해서 미리 뵈어러 갔든것이다 그리고 덕유산으로 달렸다 향적봉의 설경을 보기위해 보름전에 호텔에 예약을 했다 눈꽃과 상고대는 어디에도 없었다 날씨관계로 하지만 원없이 눈을 밟았다 곤도라를 타고 설천봉에 내리면 향적봉 정상까지는 600m정도 된다 덕유산 정상 향적봉(1614m)이다 평일이라 그렇게 사람들은 없었다 그래도 정상비를 배경으로 추억을 남기기위해 줄을 서서 대기중이다 우리도 예외는 아니다 정상에서 사방을 배경으로 카메라에 담는다 향적봉 대피소가 보인다 저곳을 지나 삿갓봉을 지나고 남덕유산 까지 산꾼들은 간다 엄청 멀고 힘든다 삿갓재 대피소에서 1박을 해야 한다 덕유산 정상에 서면 맑은날은 저멀리 왼쪽부터 가야산, 비계산,지리산,마이산,계룡산 ,서대..

커피한잔의 여유

지인으로 부터 몇일 전에 점심 식사나 같이 하자는 전화가 왔다 모인 인원이 5명 승용차로 계절의특미 미나리와 오리 불고기로 메뉴를 정하고 30분정도 달려 식당에 도착 첨 가본 곳인데 식당 내부가 엄청 넓다 손님들로 꽉 차있다 예전에는 미나리가 봄철에 나왔는데 요즘은 하우스로 재배하여 겨울철에도 나온다 2월초 쯤에야 봄미나리가 나온다 아무래도 향이 좀 약하다 미나리는 향이 찐해야 상큼하면서도 씹어면 입안이 향으로 가득하다 주님과 함께 건배도 하고 4병이 나동그라진다 불판에 밥도 비벼서 먹고 후식으로 커피숍으로 이동 폐교를 매입 하여 커피숍을 만들었는데 제법 유명새를 타는듯 평일 인데도 손님이 엄청 많다 우리는 똑같이 핸드드립 커피를 주문했다 한잔에 8000원 큰잔에 소주잔같은 조그만 잔을 하나씩 더 준다 ..

백두대간 선자령

예전엔 이곳이 북새통을 이룬다 터널이 뚫리기전에는 모든차량이 이쪽으로 지나가기 때문 지금은 자동차도 그렇게 많지 않고 비교적 한산한감 마져 든다 완만한 경사길 이지만 첨은 힘든다 왕복11km는 걸었지 싶다 산행의 즐거움중에 점심식사도 그중에 하나다 겨울이라 보온 도시락을 가지고 온사람들이 대부분 이지만 라면을 끓이는 사람도 있고 오댕탕을 만드는 일행들도 있다 어째든 옹기종기 모여 앉아 허기진 배를 채운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하지 않나 대체 얼마 만인가 별보고 집나와 달보며 귀가 해 본지가 .. 살을 에는 듯한 칼바람은 기우 였고 눈꽃과 상고대 역시 없었다 그러나 한없이 걸어본 눈길 ! 그것만으로도 족하다 남서쪽 멀리 발왕산과 스키장이 보이고 평창 동계 올림픽 경기장이 희미하게 나마 보인다 사후관리는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