別有天地非人間

▣ 別有天地非人間/일 상 사 27

송년모임

세월이 가면 기억도 세월따라 희미해지고 더 희미해지기 전에 우리가 함께하는 자리마다 또 하나의 세상이 만들어 지고 거기서 생겨난 추억들은 세월과 함께 또 서서히 사라져간다 어쪄랴 ! 만고불변의 진리인 것을 ! 70년 세월이 다되어 가는 죽마고우들 이지만 몇몇 친구들을 빼고 나면 자주 만날수 없다 보니 세월따라 만남도 귀하게 여겨진다 그래서 만남이 더 소중해지고 그리워 진다 젊을때 처럼 많이 먹지도 못하고 열정도 식어 가지만 옛날이 그립고 보고 싶어 모이는 것이다 백발이되고 주름이 늘고 볼폼이야 없지만 우리들의 세계는 그렇지가 않다 마냥 반갑고 즐겁고 옛날 얘기로 꽃을 피운다 모임이 끝나면 예전처럼 2차, 3차도 안간다 주어진 삶에 자기가 할수 있는 일밖에 하지 못한다 내년(2023년)에도 이번에 모인 친..

동지팥죽

24절기의 하나인 동지는 밤이 가장 긴 날로 예부터 세시명절로 여겨왔다. 조선시대에는 동지를 작은 설, 곧 아세(亞歲)라고 했다. 동지팥죽을 먹는 이유는 무병장수를 기원하기 위해 겨울철 보양음식으로 먹는 것이며, 지난 1년간의 나쁜 기운을 전부 털어내고, 앞으로도 액운이 붙지 못하게 하려는 주술적 의미를 포함 합니다. 동지가 지나면 낮이 다시 길어지므로 동짓날을 작은 설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래서 새알심을 나이만큼 먹고, 동지 팥죽을 먹으면 1살을 더 먹는다고 했지요. 떡국을 먹는 이유와 똑같아요. 그런데!! 동짓날에 항상 팥죽을 먹는 건 아니에요!! 동지는 애기동지(아기동지), 중동지, 노동지 이 세 가지로 구분되는데 아기동지에는 팥죽을 먹지 않습니다. 동지 날짜는 매년 양력으로 12월 21일 또는 22..

다육이

다육 식물(多肉植物)은 건조 기후나 모래 환경에 적응하기 위하여 다육질의 잎에 물을 저장하고 있는 식물을 말한다. 다육식물은 잎이나 줄기, 또는 뿌리에 물을 저장한다. 선인장, 알로에, 돌나무과 등의 많은 식물군이 다육 식물에 포함되는데 하나의 식물과에서도 일부 식물만이 다육 식물로 불리는 경우도 있다. 한국에는 20세기 말에 들어오기 시작했으며, 2009년 무렵부터 재배가 확산되었다 취미 생활로 나에게 맞는 식물은 머가 좋을까 생각중 가까운 지인으로 부터 다육이를 키워 보란다 생각보단 어렵지 않다고 하는데 인터넷에 들어가 보니 결코 쉬운게 아니다 하지만 이미 구매를 주문한 상태다 그로부터 일주일 정도 지났지 싶다 다육이를 가지고 왔다는 전화를 받고 다육이를 건너 받아들고 집에와서 진열 한게 위 사진2장..

8월에 ...

저물어 가는 8월 팔월의 끝어머리도 ,작렬하든 태양도, 시간속으로 사라져 간다 어제같은 오늘이 아니길 바랐건만 그 열정은 다 어디로 가고 또 9월을 맞이 해야 하는 아픔을 자식들아 ! 너들은 모른다 황혼이 접어드는 속내를 꿈 많든 시절은 온데 간데 없고 컴에서 들려오는 노래소리는 불현듯 그리움과 외로움이 번뇌되어 돌아 오네 추억은 아름다움도 있지만 애절함이 더 간절하네 이것이 인생인가여 ? 짧은 인생사 그기서 그기다 독백으로 위안을 삼으려 하지만 .. 잠시 허접한 생각 접고 본연의 자세로 돌아서니 조촐한 한잔이 생각이 나네 친구가 그립고 그대가 그립다 오늘 밤에 너를 위하여 ! 나를 위하여 ! 건배 !

나만의 공간

생로병사(生老病死). 만고불변의 법칙 ! 살이 빠지고 주름이 늘고 백발이 되고 그렇게 나이가 들면서 모습이 바뀌어간다 몸과 마음이 가벼워야 하늘을 오를 수 있다 욕심과 미움을 버리고 자연섭리에 순응 하는게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고 가지고 있는 재물이 많다면 , 적당히 자식에게 배분하고 사회에 환원도 하고 평소에 아끼든 여러 물건도 정리 하고 없애야 한다 그래야만 하늘을 오를 수 있다 종교적 관점이 아니라도 가만히 생각해보면 .. 예로부터 몸과 마음이 무거우면 나를 수 없다 했다 현실이 중요하지 죽은뒤가 머가 중요 하노 그라지만 나이들면 과거를 자주 회상 하게 되고 젊은 시절로 돌아갈 수 없으니 사후를 생각하게 된다 믿든 안믿든 각자의 몫이고 오르지 못하면 물밑으로 빠지든지 지옥으로 떨어지든지 ... 고향으..

트롯

요즘들어 취미가 한가지 더 생겼다 나이를 먹을수록 다양한 취미를 가져야한다고 한다 언젠가는 저세상에 먼저 갈수도 있고 아니면 혼자 스스로 생활해야 할 시기가 온다 그럴때를 대비하여 미리 조금씩 배우고 알아야 한다 밥하는 방법이라든지, 반찬 만들기 세탁기 돌리기, 집안정리 및 청소등ᆢ 할 것 들이 소소하게 많다 평소에 안해본 것들을 해야한다 몸이 노쇄하니 여행등 멀리 가지도 못하고 친구들도 하나 둘 떠나고 우울 하다든지 고독해 진다 그래서 다양한 취미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한가지 만으로는 지루해지고 싫증이 날테니까 평소 음악을 좋아한다 발라드, 팝, 클래식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내스타일 음악이면 다 좋아한다 하지만 트롯은 별루 좋아 하지 않았다 나의 생각이지만 음악이 좀 단순하다 고나 할까 그런데 어느..

이상원 화백

이 상 원 미대 문턱은 고사하고 정규 미술 교육을 한번도 받지 않은 화가 이상원. 그런 그가 원하는 것은 남는 그림, 기억되는 그림을 그리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그림을 모아 갤러리를 만들었다. 갤러리를 위해 이상원이 소장하고 있는 그림은 모두 1000여 점. 그림은 팔지 않는다. 개인이 소장하는 그림은 죽은 그림이라는 신념 때문이다. 물소리와 새소리 이외에는 아무런 소음도 들리지 않는 양구. 이상원은 컨테이너 박스를 작업실로 만들었다. 작업하기에는 좁다고 느껴지는 그 곳은 이상원과 닮아 있다. 꼭 필요한 것 이외에는 소장하지 않는 그의 생각이 작업실 속에 녹아 있는 것이다.간판장이의 소망 - 오랫동안 남는 그림을 그리자이상원의 그림 인생은 극장의 간판장이에서부터 시작된다. 그 후 미군들의 초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