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로병사(生老病死).
만고불변의 법칙 !
살이 빠지고 주름이 늘고 백발이 되고
그렇게 나이가 들면서 모습이 바뀌어간다
몸과 마음이 가벼워야 하늘을 오를 수 있다
욕심과 미움을 버리고 자연섭리에 순응 하는게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고
가지고 있는 재물이 많다면 ,
적당히 자식에게 배분하고 사회에 환원도 하고
평소에 아끼든 여러 물건도 정리 하고 없애야 한다
그래야만 하늘을 오를 수 있다
종교적 관점이 아니라도 가만히 생각해보면 ..
예로부터 몸과 마음이 무거우면 나를 수 없다 했다
현실이 중요하지 죽은뒤가 머가 중요 하노 그라지만
나이들면 과거를 자주 회상 하게 되고
젊은 시절로 돌아갈 수 없으니
사후를 생각하게 된다
믿든 안믿든 각자의 몫이고
오르지 못하면
물밑으로 빠지든지
지옥으로 떨어지든지 ...
고향으로 온 후
지금까지의 나만의 공간을 큰맘 먹고 바꾸어 보았다
오래된 넓은 책장과 책상 , 오래된 책들은 전부 없애고
그 자리에 원목책상을 놓았다
길이가2m40cm.폭53cm인 원목 책상은 활용도가 높아 좋다.
성능은 아직 괜찮은 노트북이지만 데스크탑으로 바꾸었다.
사무실에도 10년 넘게 사용해서 이참에 새로운 컴으로 마련했다 .
한번에 두대를 바꾼 것이다
노트북의 편리함도 있지만 한계도 있다
취미생활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한 셈이다.
책장은 1/3로 줄이고 근래에 본책들 .읽어야 할 책들로 정리 했다
올림픽을 맞이 하여 좀 더 현장감을 느끼고 싶어
120W 입체 서라운드 돌비 사운드바를 설치했다
미국 엔커사 제품이다
영화, 음악, 스포츠을 시청해보니
박진감 넘치고 베이스의 웅장함이 방 전체를 휘감는다
한때는
100대명산은 물론이고
전국의 산이라는 산을 다 누비며 겁나는게 없었는데 ..
이제는 가끔가다 한번씩 산행한다
무릅도 아프고 장거리 산행이나 높은곳은 안가려 한다, 못가는게 아니고 ..
세월에 장사 없듯이 ,,
오전에 후배한테서 전화가 왔다
오랜 산 친구다
휴가인데 직장 다니는 와이프랑 시간이 안맞어 방콕하고 있덴다
마침 시내 법무사에 볼일이 있어 나가려든 참인데
점심시간 무렵에 만났다
더운데 시원한 물회가 제격이다
깔끔하고 담백한 맛 !
소주도 한잔 곁들이고
분위기 괜찮은 커피전문점으로 자리를 옮겨 한참 노닥 거리다 왔다
모래쯤 가까운 계곡으로 휠링 가자고 자꾸 꼬드긴다
안넘어 가야 될낀데 ㅎ
몸과 마음이 일치가 안되니 고민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