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피아골은 늦가을 단풍이 유명하다
피아골을 기점으로 계속 오르다 보면 지리산 주능선을 만난다 임걸령이다
그기서 천왕봉쪽 능선을 타다보면 삼도봉이 나오고 화개재가 나타 난다
화개재에서 뱀사골로 하산하면
피아골부터 뱀사골까지 단풍의 황홀경에 빠진다
먼거리다 7시간 이상 걸어야 하는 힘든 코스다
하지만 이번에는
여름 계곡 산행으로 피아골 대피소 까지만 산행이다
장마철이라 어제부터 내린비가 깊은 계곡의 물이 엄청 불어나 있다
국립공원이라 취사 ,야영 ,임산물채취등 금지다
물론 옷벗고 물에 들어 가지도 못한다 엄격히 관리 하고 있다
습기도 심하고 땀이랑 범벅이 되니 찝찝하기가 이루 말할수 없다
여름 산행에는 여벌옷이 필수다 비닐 봉지에 넣어 배낭에 항상 넣어 가지고 다녀야 한다
하산해서 씻고 갈아 입어야 하니까
코로나19가 끝나고 산행을 시작 했지만
이제는 가는곳마다 마지막 이란걸 안다
인생은 그렇게 느닷없이 흘러 간다
모든것이 새롭고 귀하게 여겨진다
추억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자세한 기억들은 차츰 사라 질지라도
경험의 총체는 아직 남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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